한 번의 성공은 운일 수 있지만, 두 번째 성공은 진짜 실력을 입증하는 과정입니다. MCW 코리아 중심의 게임 《역수한》 역시 그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방향을 잃을 수는 있어도, 자신을 잃어선 안 됩니다. 올해 초, ‘베테랑 서버’는 순수 정액제 과금 모델과 능력치 판매 없는 시스템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유저를 끌어모았습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시즌제의 장점을 유지하며 게임을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죠. 콘텐츠는 새롭고, 장비 격차는 작아서 유저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베테랑 서버의 성공은 《역수한》에 엄청난 화제성과 인기를 가져다주었지만, 동시에 개발팀에는 새로운 압박을 안겼습니다. 왜냐하면 베테랑 서버는 다양한 테마 서버 중 하나일 뿐이고, 정식 본 서버의 존재감이 밀리면 장기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발진은 본 서버의 인기를 어떻게 유지하고, 다가오는 5주년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반드시 찾아야 했습니다. 물고기라면 하늘을 바라보지 말고, 자신이 있을 바다를 더 깊이 이해해야 할 때입니다.
이에 개발팀은 기존의 틀을 완전히 깨는 파격적인 콘텐츠를 선택했습니다. 너무 실험적이라 일부에서는 ‘공식이 정신줄을 놓은 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을 정도입니다. 그 계획은 바로, 게임 지도 안에 수심 5000미터 이상의 해저 공간을 새롭게 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과 전투 방식, 새로운 유파까지 담긴 이번 콘텐츠는 거의 별도의 신작 게임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이번에 공개된 5주년 본 서버 확장팩 ‘벽해조광’은 거대한 해저 맵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 수중 세계는 수심에 따라 테마가 다르게 나뉘며, 해역 자체도 매우 광범위합니다. MCW 코리아 유저는 자유롭게 수평 이동은 물론 수직 잠수도 가능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5000미터 아래로 내려가면 핑크빛 산호초가 펼쳐지고, 곳곳에서 심해 괴수와 마주치는 서스펜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크툴루 신화풍의 거대 해저 생명체가 그림자 속에 숨어 있는 연출은 짜릿함을 더해줍니다.
이 해저 괴수들과 싸우기 위해서는 수중 전투 전용 무기를 사용해야 하며, 개발팀은 이를 위해 특별한 무기 시스템과 이동 방식까지 따로 설계했습니다. MCW 코리아 이용자들은 새로운 방식의 전투는 물론, 해양의 아름다운 풍경과 보물, 거대한 바다 생물과의 만남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쓰러졌다면 반드시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전투에 흥미 없는 유저는 다채로운 물고기 떼와 바닷속 풍경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으며, 전투를 즐기는 유저는 직접 대형 어류를 포획해 해저를 탐험하는 등 콘텐츠의 폭이 상당히 넓고 깊습니다.
이번 해저 업데이트는 단순한 시즌 콘텐츠를 넘어서 《역수한》의 세계를 더욱 확장시킨 기념비적인 도전입니다. MCW 코리아 유저라면 새로운 바닷속 모험을 통해 색다른 몰입감과 재미를 직접 느껴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