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명장록 은 독특한 삼국지 스타일의 방치형 RPG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다양한 국가 진영 조합이 존재하며, MCW 코리아 유저들에게 있어 강력한 무장 조합을 구성하는 것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전략이다. 남의 일이 아닌 듯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이 게임 속 장수들은 대부분 익숙한 얼굴들이지만, 이들을 어떻게 조합할지는 여전히 난해한 과제다.
우선 추천할 무장은 ‘허저’다. 위나라 진영에서는 이미 많은 유저들이 그를 포기했지만, 사실 허저는 부활 속성이 있는 옥패 장비를 착용할 경우 전투에서 매우 위협적인 존재로 부상한다. 그의 특수 능력은 사망 직전 발동하는 스킬과 궁합이 좋고, 상대 입장에서 굉장히 까다로운 장수다.
그다음은 보조형 무장인 ‘진희’다. 그녀는 회복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진짜 가치는 바로 내장된 무적 실드 스킬이다. 이 스킬은 어떤 상황에서도 전세를 뒤집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해, 그녀 하나로 전투의 향방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 기대가 있으면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으면 승리도 멀지 않다. 단, 진희의 회복량 부족 문제는 ‘채문희’로 보완할 수 있다.
채문희는 MCW 코리아 유저들 사이에서도 ‘정통 힐러’로 인정받는 캐릭터다. 그녀의 힐 능력은 안정적이고 지속력도 우수하다. 조합에 채문희가 포함되어 있다면 전투에서 체력 걱정은 덜어도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인물은 ‘장부’다. 많은 이들이 생소하게 느낄 수 있지만, 사실 그는 ‘조조’의 훌륭한 대체자다.
장부는 분노 감소 효과가 탁월해, 조조가 없다면 그의 존재만으로도 전략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최강 군웅 조합을 다른 진영 무장과 혼합해 구성할 경우, 전체적인 전투력이 크게 상승하므로 육성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 조합에서 1순위는 당연히 ‘여포’다. 삼국지에서 최고의 전사로 불리는 그는 이 게임에서도 분노 회복, 흡혈, 스턴 등 세 가지 특수 능력을 갖췄다.
특히 그의 분노 스킬은 전체 적군을 공격할 뿐 아니라 스턴 효과까지 부여해 전투 흐름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다. 자신의 생명력을 회복하며 적을 마비시키는 이 능력은 여포를 ‘절대 강자’로 만든다. 마음이 넓으면 근심이 줄고, 길도 자연스럽게 열린다.
두 번째로 주목할 무장은 ‘조운’이다. 여포와 맞먹는 전투력을 지닌 그는 단일 대상 공격을 주력으로 하며, 극단적인 크리티컬 확률과 방어 무시 효과를 함께 갖고 있다. 한 번 공격에 치명타가 동반되면 상대는 순식간에 쓰러진다. 중요한 건 작아지는 게 아니라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다. 조운이 있는 전장에선 체력이 낮은 장수들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초’는 MCW 코리아 유저들 사이에서 강력한 단일 공격력과 빠른 추격 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평타조차도 적에게 큰 위협이 되며, 전투 중 추격 공격까지 가능해 속도 면에서도 매우 우위에 있다.
이처럼 전략적인 조합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강력한 팀을 꾸린다면, ‘환상명장록’에서의 승리는 시간 문제일 뿐이다.